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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살 빼면 늙는다는데…'다이어트 노안' 피하려면
작성자 춘지연 조회 302회 작성일 20-07-06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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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스타일 지식인] 다이어트 후 늙어보이는 이유…체중 감량 속도·식단 조절해야]

    /사진=이미지투데이Q.> 사회적 거리두기로 활동량이 줄면서 몸이 무거워진 것 같아 본격적으로 다이어트를 해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다이어트 잘못했다 오히려 더 늙어보이고 푸석해보일까 걱정이에요. 갑자기 살빼면 늙어보인다던데, 다이어트에 성공하고도 노안이 되지 않는 법은 없을까요?

    A.> '급하게 살 빼면 늙어보인다'는 말에 다이어트하다 '노안'이 될까 걱정하는 이들이 많아요.

    과거 패션 모델에 도전하기 위해 한 달만에 18㎏를 감량했던 개그맨 정준하와 운동과 다이어트 식단으로 10주만에 12㎏를 감량했던 방송인 조영구가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죠.

    개그맨 정준하/사진=정준하 인스타그램조영구는 "다이어트로 복근을 얻었지만 노안이 됐다"고 밝혔었으며, 정준하는 "살 뺐더니 하도 늙어 보인다고 해서 면도하고 머리 색깔 바꿨다"고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어요.

    급격한 다이어트를 한 뒤 갑자기 늙어보이는 이유는 확 빠져버린 '얼굴살' 때문이에요.

    다이어트를 할 땐 고민인 뱃살이나 허벅지살보다 얼굴살이 먼저 빠지거든요.

    얼굴에는 지방 분해를 촉진하는 베타 수용체가 많이 분포해있고, 혈액 순환이 활발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살이 쉽게 빠져요.

    눈 밑과 볼살이 통통하게 차올라 있을 때에는 '동안'으로 보이는 반면 다이어트로 얼굴 살이 빠져 눈 밑이 푹 꺼지고 양 볼이 패일 경우 나이가 들어보이는 '노안'이 되는 거죠.

    얼굴의 지방이 빠르게 빠질 경우 피부 탄력이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아래로 축 처지게 되는 것도 노안이 되는 이유입니다.

    특히 얼굴 피부는 얇아서 지지력이 적기 때문에 살이 빠지면 쉽게 처질 수 있어요.

    물론 탄력이 충분한 피부라면 피하지방이 어느 정도 사라지더라도 처짐 현상이 덜 할 수 있지만 노화가 시작됐거나 탄력이 저하돼 늘어난 피부는 다시 제자리를 찾기 쉽지 않아요.

    또한 체중 감량을 위해 과도한 운동을 할 경우, 체내 활성산소가 늘어 피부의 탄력을 지켜주는 콜라겐 세포를 산화시켜요. 이는 피부 탄력 저하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다이어트에 성공하고도 늙어보이지 않으려면 무리해서 단기간에 체중 감량을 피하는 것이 좋아요.

    와인피부과성형외과 김홍석 원장(피부과 전문의)은 "시간 여유를 두고 단계적으로 천천히 살을 빼는 것이 좋다"며 "다이어트 식단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조언했어요.

    무리하게 식단 조절을 하거나 하루종일 굶는 단식 등으로 체중 감량을 할 경우 피부에 영양소가 공급되지 않아 탄력이 떨어질 수 있거든요.

    김 원장은 "필수영양소가 적절히 갖춰진 식단은 물론 피부 탄력에 관여하는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을 위해 비타민C와 단백질 섭취에 특히 신경써야 한다"며 "하루 비타민C 3000㎎과 항산화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단일 비타민C나 비타민E를 복용하는 것도 좋지만 항산화 성분 5가지 △비타민C △비타민E △글루타치온 △큐엔자임 △알파리포산을 함께 섭취하면 더욱 좋다"고 덧붙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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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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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길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흉내낸 것"ⓒ송영길 의원 페이스북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감자를 수확하며 북한 노래를 불러 논란이 되고 있다.

    송 의원은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원들과 함께 감자를 수확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지난 4월 당원들과 심은 감자를 오늘 수확했다"며 "'농작물은 농부의 발걸음을 듣고 자라며, 또한 밭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세상의 이치를 새삼 확인한다"고 말했다.

    이어 "감자를 캐며 부르는 감자쏭이 더 흥겹다"고 덧붙였다.

    송 의원은 영상에서 두 손에 감자를 들고 "감자~감자~왕감자 정말 정말 좋아요. 못 다 먹겠죠. 빰빠빰빠 빰~"이라고 흥얼거렸다. 북한 동요 '대홍단 감자'의 한 구절이다.

    대홍단 감자는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한국 재벌 상속녀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에 빠진 북한 장교의 이야기)에서 탤런트 박성웅 씨가 불러 국내에서도 잘 알려졌다.

    하지만 '호박만한 왕감자 대홍단감자 장군님 사랑속에 풍년들었죠'와 같은 가사로 볼 때 북한 체제 선전의 성격도 있다. 하고많은 노래 중 왜 하필 '북한' 노래를 부르냐는 지적이 나온다.

    노래 가사는 다음과 같다.

    '둥글둥글 왕감자 대홍단 감자 너무 커서 하나를 못다먹겠죠. 야하 감자 감자 왕감자 참말 참말 좋아요. 못다먹겠죠/ 흰쌀처럼 맛있는 대홍단감자 앞뜰도 뒤뜰도 많이 심었죠. 야하 감자 감자 왕감자. 참말참말 좋아요. 많이 심었죠/ 호박만한 왕감자 대홍단감자 장군님 사랑속에 풍년들었죠. 야하 감자 감자 왕감자 참말 참말 좋아요 풍년들었죠. 감자 풍년좋아'

    송 위원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탤런트 박성웅이 부른 노래를 흉내 낸 것"이라고 해명했다.

    데일리안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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