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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만 보면 불안-초조… 수험생 건강관리, 심장 기능 주목해야
작성자 당달햇 조회 267회 작성일 20-06-23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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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6월 모의평가가 치러졌다. 등교가 장기간 미뤄진 탓에 미처 준비가 되지 않은 채 시험을 치러야 했던 수험생들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불안감을 호소했다. 입시 준비를 하는 청소년들 가운데는 시험 때만 되면 유독 불안해하며 두통이나 복통, 불면 등의 신체증상까지 겪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일상 및 학교생활에 많은 변화가 있는 시기다 보니 더욱 심한 불안감을 호소한 것.

    이들의 공통된 증상은 시험이 다가올수록 불안감이 더욱 고조되며 초조함, 긴장이 심해진다는 점이다. 또한 자려고 누워도 잠이 오지 않는다거나 자더라도 깊게 잠이 들지 못해 공부의 효율이 떨어진다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증상은 낮 시간 동안 공부의 효율을 떨어트리고 지속적으로 피곤함을 느끼게 하며, 몸의 전반적인 면역력까지 저하시킨다는 문제를 야기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불안감을 어떻게 컨트롤해야 할까? 무조건 마음을 편히 가지라, 부담을 내려놓으라, 혹은 더 열심히 노력하라고 말하는 것은 위험하다. 불안해하는 청소년들도 공부의 양 만큼이나 체력관리와 마인드 컨트롤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아 더욱 불안해하며 스트레스를 받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몸의 상태를 먼저 살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자하연한의원의 임형택 원장은 시험을 앞두고 불안해하는 수험생을 진단하며 마음과 감정을 주관하는 장기의 기능 '심장'에 주목한다.

    심장의 기능이 튼튼하게 유지되면 시험이라는 스트레스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으며 불안하고 초조한 감정을 컨트롤 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에너지 대사도 함께 높아져 그 흐름을 순조롭게 하며 ▲체력 ▲정신력 ▲집중력을 총체적으로 관리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된다.

    임형택 원장은 "평소 생활습관 또한 중요하다"며 "아침식사를 거르지 않고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해 뇌의 기능을 활성화시키고 신체의 효율을 올리는 한편, 하루 30분 이상 꼭 산책을 하며 햇볕을 쬐고 몸과 마음을 쉬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한, 체력관리에 충분한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적절한 보약 처방도 도움을 준다. 단, 보약을 복용하는 수험생의 체질과 개인적인 성향에 따라 세심한 처방이 필요하므로 다양한 케이스를 경험한 의료진을 통해 처방을 진행하는 것이 현명하다.

    학창시절은 입시라는 커다란 관문을 위해 오랫동안 달리는 마라톤과도 같은 시간이다. 몸 또는 심리적 이상이 발견되었음에도 이를 제대로 돌보지 않고 무작정 달리기만 해서는 목표 지점까지 무사히 완주하기가 어려워진다. 길고 긴 레이스를 준비하는 마음가짐으로, 몸과 마음을 함께 단련하고 때로는 페이스를 늦춰 잠시 충전하는 시간도 가지는 여유를 가르쳐 주는 것은 어떨까.<스포츠조선 doctorkim@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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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귀근 고흥군수는 23일 군청 우주홀에서 군 출입기자, 실과단소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7기 전반기 주요성과와 남은 임기 추진 할 군정발전 방향을 제시했다./사진=뉴스1
    송귀근 전남 고흥군수가 23일 민선7기 출범 2주년을 앞두고 "지난 2년은 아쉬움도 있지만 소중한 시기였다"고 밝혔다.

    송 군수는 이날 군청 우주홀에서 군 출입기자, 실과단소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7기 전반기 주요성과와 남은 임기 추진 할 군정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지난 2년은 고흥군의 변화와 개혁을 통한 고흥발전을 위해 민선7기 목표인 '미래비전 1·3·0'의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본격 추진하는 중요한 시기였다"면서 고흥군 민선7기 2년을 설명했다.

    '1·3·0플랜'은 고흥군 1년 예산을 1조원 시대로, 군민 1인당 소득을 3000만원 이상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는 고흥군의 인구 감소율을 제로화 하자는 것이다.

    농수축산업 분야에서 억대농어가 수가 2016년 809호에서 2019년 1306호로 497호가 증가세를 보인가운데, 한우등록률과 친환경농산물 인증 면적도 대폭 증가했다.

    특히 농수특산물 수출액이 2016년 4030만달러에서 2019년 6068만달러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인구복지 분야에서도 귀농귀촌 가구수와 인구수에서 2016년도 491호 772명에 불과하던 것이 2019년 939호 1475명으로 인구정책에 큰 성과를 보였다.노인·장애인 일자리 참여와 국공립 어린이집 개소수도 점진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관광분야에서도 2019년 관광객수가 459만명을 돌파하는 등 코로나 19 여파로 잠시 주춤하였지만, 긍정적인 신호를 보였다.

    지역경제 분야는 2019년 등록제조업체가 196개소로 고용률이 75.6%에 달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흥군은 이러한 변화 속에 군정발전 기틀도 탄탄히 다졌다.

    2019년 국도비 확보금액은 8078억원으로 2018년 대비 1802억원이 증가했으며, 정책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군민소득 3000시대 종합계획, 2030 해양수산 발전 종합계획, 관광진흥 종합계획, 인구정책 5개년 계획 등 7대 분야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송 군수는 민선7기 남은 2년의 임기동안 ▲군민 실질 소득을 높이는 농수축산업 집중 육성 ▲군민소득 증대에 보탬이 되는 관광정책 실현 ▲군민들에게 한층 더 촘촘하고 따뜻한 맞춤복지 제공 ▲살기 좋은 정주여건 구현과 인구 감소 대응책 마련 ▲편리한 교통망 확충과 도로 환경 개선 및, 인구 감소율 제로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군수는 "지난 2년은 아쉬움도 있지만 군민과 함께 해 온 무엇보다 소중한 2년이었다"며 "모든 공직자와 함게 앞으로 2년을 군민행복과 지역발전이라는 결실로 꼭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흥=홍기철 기자 honam333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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