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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금리 인하 대표 수혜주로 부각 전망-키움
작성자 춘지연 조회 292회 작성일 20-03-0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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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키움증권은 6일 삼성카드(029780)에 대해 코로나19 악재가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조달 비용 절약으로 마진은 개선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9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4%(2000원) 올려 잡았다.

    키움증권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연체가 상승할 가능성은 높지만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을 고려해 볼 때 부정적 측면보다 긍정적 측면이 더 많은 것으로 평가했다.

    정부의 내수 경기 부양을 대책으로 우려 대비 카드 이용액 감소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점, 정부가 오는 6월까지 소득공제를 체크카드(30%→60%)와 신용카드(15%→30%)로 확대하기로 한 점 등이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조달 비용 하락으로 마진 개선이 예상된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카드의 4분기 조달 비용률은 2.4%로 현재 추세로라면 분기당 0.06%포인트 내외의 하락이 예상되지만 이달 초 카드채 금리는 1.32% 수준으로 지난 12월(1.67%) 대비 3개월 만에 0.35%포인트 내려왔다”며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 시장 금리의 추가하락도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성훈 (sk4h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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