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부산국제사진제

Past Exhibition

2017 Exhibition

Where am I?
나는 어디에 있는가?

  • 주제전 : 기획_ 최원락

    특별전 : 독일 쾰른스쿨 특별전

    외국작가 초대전 : 프랑스 일본 호주 중국 대만 싱가포르

    자유전 : 기획_ 최상선

    공모전 : 일반공모전 기획_ 김두익 / 학생공모전 기획_ 김호세

    작가와의 대화 : 유성종

    세미나 및 포트폴리오 리뷰 : 이상일 정봉채 문진우 김홍희

  • 전시기획 의도

    나는 어디에 있는가?


    음악 같은 청각예술에는 천재가 존재하지만, 사진 같은 시각예술에는 천재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이야기 때문인지 나이도 잊은 채 부산에서 각기 다른 사진동아리에서 사진 활동을 하던 저희들이 2016년도 겨울에 만나서 부산국제사진제를 개최하기로 하고 부산국제사진제 조직위원회를 구성하였습니다.

    해마다 전국적으로 수많은 전시가 열리고 있는데 우리는 어떤 전시를 해야 할지를 몰라서 몇 분의 전시 기획자분들에게 도움을 청해 봤지만 ‘제가 도움을 드리면 제 전시이지 선생님들의 전시가 될 수 없지 않습니까?’ 하였습니다. 유명한 전시 기획자분에게 ‘아름다움의 역사를 중심으로 사진을 분류해서 전시를 해보는 것은 어떻습니까?’ 하고 물었더니 ‘그렇게 어려운 전시를 어떻게 선생님들이 하시려고 그럽니까?’하고 반문하였습니다. 그 순간 어려운 전시이지만 할 수만 있으면 되겠구나 하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고 저희들은 그런 전시를 해보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지금 이 시대의 사진을 아름다움의 역사에 따라서 분류해서 전시함으로써 우리들의 의식이나 무의식 속에 존재하고 있는 아름다움이 우리들의 사진에 어떻게 표현되고 있는가를 분류해 보는 전시입니다. 오늘 우리는 유명한 철학자들이 한평생 걸쳐서 하나씩 찾아 놓은 美를 오늘 한 장소에 모았습니다. 그리고 곳곳에서 사진을 하던 여러 사진가들의 작품을 한 장소에 초대하였습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는 부산 사진의 힘, 특히 부산 아마추어 사진가의 힘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그동안 같이 전시를 준비해 주신 조직위원회 및 운영위원회 여러분들과 참여해주신 사진작가님들 그리고 바깥에서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